‘애보트’의 로버트 포드 CEO가 이번 CES 2022 기조연설(keynote speech)을 진행했는데요, 이 사건이 굉장히 주목을 받은 건 CES 55년 역사상 최초로 헬스케어 기업이 기조연설을 진행한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이 정도로 헬스 분야 기술은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어요. 빅데이터나 AI, 증강현실(AR) 등의 ICT 기술을 활용하여 의료 목적은 물론이고 평상시에도 개개인에게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기술입니다.
Abbott의 신형 웨어러블 센서 Lingo
애보트는 팔꿈치 부분에 센서를 부착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포도당, 케톤, 젖산, 알코올 등의 수치를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링고’를 개발하였습니다. 측정값이 그래프 형태로 모바일 앱에 즉시 나타나 당뇨병 환자들이 인슐린 적정량 투약 여부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고 해요. 포도당 관리는 체내 혈당과 관련된 부분이기에 당뇨병을 앓지 않는 사람들한테도 매우 유용하다고 합니다. 그 외에 케톤 관리를 통해 케톤 다이어트 효과를 낼 수 있고, 젖산 관리를 통해 운동선수의 컨디션 관리가 가능하며, 알코올 관리를 통해 알코올 적정 섭취량을 분석하고 정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양한 국내 스타트업 사례들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는 다양한 국내 스타트업 사례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국내 기업 ‘스키아’는 딥러닝과 증강현실(AR) 기술을 결합해 '써저리 플랜(수술 전 계획)'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였습니다. 같은 곳에 있지 않아도 증강현실을 통해 수술해야 하는 환자의 몸 상태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요.
국내 기업 ‘모닛’은 스마트 센서가 달린 스트랩을 기저귀 바깥쪽에 붙여 오염 정도를 파악해 교체 시기를 알려주는 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기저귀 교체 시기를 놓치면 요로 감염이나 발진, 욕창 등이 생길 위험이 있고, 불필요한 교체를 줄이면 기저귀 사용량의 25%를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이노비전’은 삼성전자 사내 벤처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 과제로 선정되면서 제품화된 사례인데요, 모빌 안에 있는 카메라로 아이의 눈을 계속 촬영하여 눈동자 사이 거리, 중심을 이은 선의 각도, 운동 범위 등을 파악해서 사시 증상이 생기는지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유아 사시의 경우, 초기 증상이 찰나에 나타나 놓치기 쉽기 때문에 아이의 눈을 지속적으로 촬영해 그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분석 결과를 정기적으로 부모가 확인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트렌드 공학 2022] 시리즈는 다음과 같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0. 올해의 공학 트렌드 키워드
1. Transportation(운송)
2. Space Tech(우주 기술)
3. Sustainable Tech(지속 가능한 기술)
4. Digital Health(디지털 헬스)
5. Metaverse(메타버스)
참고 사이트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51529
https://www.codingworld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709
https://m.etnews.com/20220105000100?obj=Tzo4OiJzdGRDbGFzcyI6Mjp7czo3OiJyZWZlcmVyIjtOO3M6NzoiZm9yd2FyZCI7czoxMzoid2ViIHRvIG1vYmlsZSI7fQ%3D%3D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8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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