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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공학 알려주는 가든곽

[트렌드 공학 2022] ③ Sustainable Tech(지속 가능한 기술)

by 가든곽 2022. 6. 3.

최근 들어 환경의 중요성이 매우 떠오르면서 친환경 기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 가능한 기술이 꼭 친환경 기술만을 말하지는 않아요. 친환경 및 저탄소 기술은 물론이고, 대체에너지, 푸드테크,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등의 기술을 모두 포함하여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기술이라면 모두 지속 가능한 기술이라고 합니다. 하나씩 사례를 알아볼까요?

 

SK의 Green Forest Pavilion 전시관

SK는 이번 CES 2022에서 하이닉스, 텔레콤, 이노베이션 등 6개 계열사를 다 묶어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 전시관을 선보였고, 이는 최우수 전시 기업(The best of CES)으로 선정될 정도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구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 ‘생명의 나무’가 최고의 걸작이었다는 평가도 있었어요. 전시관 내에서는 도슨트 앱 ‘동행’을 통해 전시관을 둘러보는 동안 그린 포인트가 쌓였고, 이 포인트를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에 기부하거나 친환경 제품 리워드로 바꿔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SK는 탄소 감축 여정을 함께하자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이렇게 창의적인 전시관을 통해 SK가 소개한 기술들에 대해 알아볼게요. SK는 친환경 반도체(Eco-Friendly Semiconductor)에 대해 소개했는데요, 제품, 공정, 패키징이라는 세 가지 단계에서 각각 노력한 과정을 담았습니다.

첫 번째 제품 단계에서는 저전력 반도체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HDD(Hard Disk Drive)보다 60% 적은 전력을 소비하는 SSD(Solid State Drive)를 이용하여 기존 메모리 반도체들의 전력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공정 단계에서는 워터 프리 스크러버(Water-Free Scrubber) 장치와 NCFS(Non-Clogging Filtering System)라는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스크러버란 액체를 이용해서 가스 입자를 포집하는 장치를 말하는데, 기존에 냉각수를 분사해서 입자를 직접 포집하는 방법 대신 파이프 안에서 냉각수를 이동시키면서 열을 식히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또 필터링 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냉각수, 하수, 폐수 등을 정화하고 재활용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요. 마지막 패키징 단계에서는 완성된 제품을 판매할 때 생분해성 포장재를 사용했습니다. 이 포장재는 180일 안에 90%가 분해된다고 해요.

반도체 사업 이외에도 SK는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 안에서 다양한 사업들을 모색하고 개발하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는 BaaS(Battery as a Service) 사업입니다. 우버와 같은 MaaS(Mobility as a Service)에서 따온 개념으로, 배터리를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리, 렌탈, 충전, 재사용, 재활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배터리의 라이프타임을 제대로 관리하자는 서비스 플랫폼 사업입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사업들이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더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Food Tech(푸드 테크)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분야인 푸드 테크 분야에 대해 알아봅시다! 푸드 테크는 이번 CES 2022에서 처음으로 추가된 카테고리예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6.5%가 축산업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물론 식물성 식품도 온실가스 배출과 무관하지는 않지만, 배출량이 동물성 식품의 절반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동물성 식품을 식물성 식품으로 대체하려는 연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SK는 푸드트럭에서 직접 투자한 푸드테크 기업 제품들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했는데요, ‘미트리스팜’의 배양육으로 만든 핫도그와 ‘퍼펙트데이’의 대체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대체우유는 미소식물(microflora)을 배양해 만든다고 해요.

‘임파서블푸드’는 현재 이 분야의 1인자라고도 볼 수 있는 세계적인 푸드테크 기업입니다. 일반적으로 콩을 갈아 글루텐과 섞어 만든 콩고기에 비해 임파서블푸드의 대체육은 콩 뿌리에서 고기 맛을 내는 핵심 성분인 ‘헴(Heme)’ 성분을 추출해서 만듭니다. 더 나아가 코코넛오일, 밀과 감자 등의 식물성 재료들을 추가로 섞어 실제 육류와 비슷한 질감과 향을 내게끔 만든다고 합니다.

 

 

[트렌드 공학 2022] 시리즈는 다음과 같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0. 올해의 공학 트렌드 키워드

 

[트렌드 공학 2022] 올해의 공학 트렌드 키워드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총 6개의 글로 나눠져서 올라갈 ‘트렌드 공학 2022’ 시리즈를 가져온 글 쓰는 공대생, 가든곽입니다! 공학 분야 전반에 걸쳐 우리가 올해 주목해 봐야 할 트렌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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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ransportation(운송)

 

[트렌드 공학 2022] ① Transportation(운송)

운송 분야에서 주목해야 하는 키워드는 총 4개인데요, 바로 EV(Electric Vehicle, 전기차), AV(Autonomous Vehicle, 자율주행), MoT(Mobility of Things, 사물모빌리티),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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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pace Tech(우주 기술)

 

[트렌드 공학 2022] ② Space Tech(우주 기술)

우주 기술 분야는 이번 CES 2022에서 처음으로 신설된 분야입니다.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게 평가되는 분야이고, 2030년까지 1200조 원의 규모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예요. 이번 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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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ustainable Tech(지속 가능한 기술)

 

[트렌드 공학 2022] ③ Sustainable Tech(지속 가능한 기술)

최근 들어 환경의 중요성이 매우 떠오르면서 친환경 기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 가능한 기술이 꼭 친환경 기술만을 말하지는 않아요. 친환경 및 저탄소 기술은 물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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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Digital Health(디지털 헬스)

 

[트렌드 공학 2022] ④ Digital Health(디지털 헬스)

‘애보트’의 로버트 포드 CEO가 이번 CES 2022 기조연설(keynote speech)을 진행했는데요, 이 사건이 굉장히 주목을 받은 건 CES 55년 역사상 최초로 헬스케어 기업이 기조연설을 진행한 사례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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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etaverse(메타버스)

 

[트렌드 공학 2022] ⑤ Metaverse(메타버스)

드디어 마지막 키워드, ‘메타버스’입니다! 메타버스는 많이 들어보셔서 익숙하실 텐데요, ‘가상’이라는 뜻의 ‘메타’와 ‘세계’라는 뜻의 ‘유니버스’가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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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이트

<지속 가능한 기술>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3/255269/
https://skinnonews.com/archives/91679
http://mediask.co.kr/65508
https://news.skhynix.co.kr/post/ces-2022-article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686726622493184&mediaCodeNo=257
http://www.sk-on.com/business/business_03.asp
<푸드 테크>
http://www.opini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050
http://www.insigh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95235
https://www.sommelier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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